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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금이네 블로그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합격 후기 본문
공부 기간
필기: 약 1개월(2021년 4월~5월 중)
실기: 약 5주(2021년 9월~10월 중)
준비 과정
정보처리기사는 공기업 전산직 필수 자격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관련 전공이 아닌 비전공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학과 졸업 요건을 대신해 지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나 가산점을 위해서 등
비전공자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취득하고자 하시는 자격입니다.
저 또한 공기업 전산직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 취득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정보통신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지만 정보처리기사와 관련해서 배운 내용은
자료구조,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정도라서 아마도 비전공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사 시험은 대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4학년 이상) 신분이어야 응시가 가능합니다.
물론 일정 기간 이상의 관련 실무경험 등으로도 응시 요건을 채울 수 있습니다.
사실 정보처리기사 자격을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이미 1회차가 끝난 시점이어서
부랴부랴 2회차 시험 일정을 알아보고 큐넷에서 접수했습니다.
Q-Net 자격의 모든 것
www.q-net.or.kr
필기 후기
저는 2021년 2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에 응시했습니다.
사실 후기를 쓰는 시점이 필기 시험 이후 6개월이 넘게 지난 시점이어서 과정이 자세하게 생각나진 않는데요.
그래도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서 필기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필기는 인강 없이 교재로만 공부했고 교재는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필기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학기 중이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못하고 하루 2~4시간씩 보면서 공부했는데
처음에 교재 전체 내용을 한번씩 다 읽어보고 이후 각 단원의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위주로 계속 풀었습니다.
시험 며칠 전부터는 교재의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어봤는데 넉넉하게 합격 점수권이었습니다.

수제비 교재에는 웬만한 내용은 전부 두음으로 외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교재를 보면서 열심히 두음을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막상 시험장에 가면 두음은 기억이 나는데 해당 용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두음으로 시작하는 용어가 여럿이라 헷갈리기도 하니깐 암기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은 과목당 30분, 총 150분(2시간 30분) 간 이뤄집니다.
과목당 30분이라고는 하지만 과목 구분 없이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모두 푸시면 됩니다.
퇴실은 시험 시작 후 75분(전체 시험 시간의 절반)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한데요.
시험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퇴실 가능 시간부터 퇴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필기 시험 후 OMR 답안지만 제출하고 필기 시험지는 들고 올 수 있습니다.
필기 시험 가답안은 시험일 당일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문제를 풀면서 특히 4과목, 5과목에서 어려움을 느꼈는데
가채점을 해보니 평균 66점으로 4과목에서 50점을 받았지만 다행히 과락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시험 결과는 시험일로부터 약 2주 후에 발표되었습니다.
확정답안에서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3문제가 모두 맞으면서 성적이 올라
1과목 55점, 2과목 85점, 3과목 95점, 4과목 55점, 5과목 55점, 평균 69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실기 후기
필기 합격 후에 동회차 실기 시험에 접수했으나 정신 차리고 보니 시험이 1주 앞둔 상황이어서
결국 2회차 시험은 취소하고 3회차에 다시 접수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기사 자격은 필기 합격 후 합격일로부터 2년 동안은 필기가 면제되어 바로 실기 응시가 가능합니다.

교재는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실기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실기 책을 구매하지 않고 필기 교재로 실기 공부를 하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알아보니 필기와 실기 출제기준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각 교재의 구성이 달라 실기 책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필기 교재와 실기 교재는 크게 보면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수록된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시험에 대비하시려면 두 교재 모두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여유롭게 실기 시험 접수할 즈음부터 공부하려고 했으나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 나머지 워너에듀에서 수제비 인강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강을 크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의 경우 프로그래밍이나 SQL 부분을 제외하면
아주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나온다거나 요령이 필요한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교재 내용을 조금 간추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강이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저는 인강을 완강하는 데에만 3주 넘게 걸렸는데요.
인강이 길기도 길지만 인강만 보면 문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완강한 직후엔 교재 문제를 잘 풀지도 못하고 시험일까지 얼마 남지도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만약 인강을 수강하고자 하신다면 인강은 되도록 가볍고 빠르게 보시거나 주요 부분만 보시고
따로 내용 암기나 문제 풀이에 더 비중을 두셔서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10일여의 남은 기간동안은 인강을 보며 단권화해둔 한글 파일로 공부했습니다.

전 용어 설명을 보면 해당 용어를 떠올릴 수 있게끔 공부했고
약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몇몇 개념들은 용어를 보고 설명을 떠올릴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물론 여유가 되시면 약술형 문제까지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단답형 문제를 대비하다 보면 약술형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참고로 2021년 1회차에서 약술형은 한 문제도 나오지 않았고, 나머지 회차는 모두 1문제씩 출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술형으로 나올 법한 용어 위주로 약술형을 대비하셔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시간도 역시 150분으로 2시간 30분입니다.
개정 전에는 3시간이 주어졌지만 개정 이후 30분 단축되었습니다.
퇴실도 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시험 시간의 절반인 75분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실기 문제는 20문제 기준에서 ±5문제가 출제되는데 이번 3회차는 20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실기 시험 문제지는 대략 이런 구성으로 페이지당 1,2문제씩 양면 인쇄되어 있습니다.
페이지마다의 연습란은 손가락 네 마디 정도 높이로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넓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교재를 1회독 정도 했으면 대체로 알 수 있을 만한 개념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용어를 관련 용어들과 확실히 구분해낼 수 있어야 문제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교재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개념들은 전체 문제 20% 정도였지만 모두 보기를 주고 고를 수 있도록 출제되었고
약술형 문제는 1문제가 나왔는데 GRANT의 기능으로 약술하는 문제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너무 지엽적인 개념까지 공부하시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암기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에 SQL 문제는 1문제 출제되었지만 프로그래밍 문제는 5문제나 출제되었는데요.
프로그래밍 문제 비중이 높은 편이므로 특히 비전공자분들은 꼭 해당 부분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또 용어를 영어로 써야 하는 문제나 보기가 영어로 되어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용어를 쓰는 단답형 문제에서는 한글명과 영어명 모두 정답으로 인정되지만
한글로만 써야 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용어를 영어명으로 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여러 답안을 쓰는 문제에는 빈칸에 (1), (2)처럼 숫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빈칸은 여러 개지만 숫자가 표기되어 있지 않는 경우는 공통적으로 들어갈 용어를 쓰는 문제입니다.
간혹 빈칸이 여러 개여서 여러 답을 쓰는 것으로 착각하실 수 있는데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답안을 잘못 썼을 시에는 두 줄 그어도 된다고 하던데 전 수정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제출 이후에 수정테이프가 떨어지면 안 되니까 손으로 한번 더 꾹 눌러주기도 했지요.
실기는 필기와 달리 시험 후 가답안과 확정답안이 공개되지 않고 실기 시험지는 답안을 써서 제출하고 옵니다.
가채점은 수제비 카페 등에서 복원된 문제와 정답을 이용해 하게 되는데요.
답안을 따로 적어올 수도 없기 때문에 가채점을 위해서는 쓰신 답안을 외워 오셔야 합니다.
https://cafe.naver.com/soojebi
수제비- IT 커뮤니티 (정보처리기사... : 네이버 카페
수제비-수험생 입장에서 제대로 쓴 비법서(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능사, 빅데이터 분석기사 등 시리즈)
cafe.naver.com
저는 실기 시험 후 가채점한 결과 부분 점수를 감안해 60~64점으로 나왔습니다.
실기 시험 결과는 실기 시험일로부터 약 6주 후에 발표되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입니다!
채점과 관련해서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약술형 문제는 부분 점수 없이 0점 아니면 5점이라고 합니다.
핵심 키워드가 포함된 문장이면 웬만해선 정답으로 인정해준다고 하니
키워드 위주로 암기하고 이를 잘 녹여내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단답형 부분 점수에 대해선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한데요.
제 실기 시험 가채점 결과와 결과로 나온 성적, 다른 분들의 성적을 비교해봤을 때
아무래도 단답형 부분 점수는 답을 두 개 쓰는 배점 5점 문제는 3/5점,
답을 세 개 쓰는 배점 5점 문제는 2/3/5점으로 채점되는 것 같습니다.
정보처리기사는 비전공자분들께서도 많이 취득하시는 기사 자격입니다.
기사 자격 중에서 취득하기 쉬운 편이라고는 하지만 비전공자분들이 공부하기엔 분량이 꽤 많습니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비전공자분들은 조금 더 일찍 공부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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