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실기 합격 후기

공부 기간

 

필기: 약 1주(2021년 4월 중)

실기: 약 3주(2021년 8월 중)

 

 

준비 과정

 

공기업을 준비하려고 보니 컴활 1급은 거의 필수더라고요.

워드프로세서는 예전에 취득해뒀지만 컴활 자격은 얼마 전까지 없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 돼서 따려니 저학년 때 미리 해둘 걸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필기 합격 후 2년 간은 실기 응시가 가능하고

실기 준비는 꽤 시간을 들여야 된다고 해서

필기는 학기 중에 해놓고 여유가 될 때 실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필기 후기

 

컴활 시험 준비를 하면서 저도 후기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컴활 필기는 책 없이 기출만 풀어도 붙을 수 있다기에

저는 상시시험으로 접수하고 시험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부터 기출만 풀었습니다.

 

필기 기출 공부는 도타비 문제은행을 이용했습니다.

모바일로도 볼 수 있어서 자기 전에 누워서 한두 시간씩 풀었습니다.

https://gunsys.com/q/index.php?midCode=2010

행복한 만남 [건시스템]

 

저는 기출 문제를 5개년 정도 봤던 것 같아요.

문제를 한 번씩 풀어보고 정답 확인하고 마지막에 랜덤모의고사로 마무리했습니다.

도타비 문제은행에서는 정답만 나오기 때문에 해설은 따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가온 필기 시험일...

컴활 필기는 60분 동안 20문제씩 3과목, 총 60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지만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과락입니다.

 

막상 시험 문제를 보니 기출에서 못 보던 문제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3,40% 정도는 생소한 문제였던 것 같은데요.

조금 당황했지만 아는 문제만 확실하게 풀자는 마음으로 풀어나갔습니다.

 

아는 문제를 다 풀었을 때 시간은 30분 정도 남았던 것 같은데

모르는 문제는 찍고 풀었던 문제를 한 번씩 다 확인해보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다행히도 턱걸이로 합격!

필기 결과는 시험일 하루 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컴활 필기는 문제 은행식이기 때문에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문제 답만 외우기보다는 이해를 위해 해설도 조금씩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운 좋게 답만 외워서 붙을 수 있었지만 시험 당일에 조금 후회가 되더라고요.

또 실기를 해보면 풀기 수월한 문제가 조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실기 후기

 

컴활 실기는 어렵다고 들어서 방학 때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컴활 책을 사서 보고 따라할 생각이었지만

인강을 봤다는 후기가 많았고 엑세스는 처음 다뤄보기 때문에

저도 인강을 결제해서 듣기로 했습니다.

 

인강은 IT 버팀목에서 유동균 컴활 1급 단기 과정을 들었습니다.

https://www.itbtm.com/subpage.php?p=m11&ca_id=1020

컴퓨터자격증 전문 사이트 IT 버팀목

 

교재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 인강에서 제공해주는 문제 파일로만 공부했습니다.

컴활 실기는 기출 문제가 공개되지 않는데 실제 실기 문제랑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유동균 컴활 인강에서 1단계, 3단계 강의만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1단계, 3단계 강의를 가볍게 들으면서 따라해본 다음

3단계 문제만 혼자서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중간에 쉬기도 했지만 따라하면서 인강을 듣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원래 시험일이 2주 뒤였는데 다 못 들을 것 같아서 시험을 5일 뒤로 미뤘네요.

그래도 2주를 듣다 보니 결국 1,3단계를 완강했습니다.

시험 전까지 3단계 문제를 한 번씩 더 풀어보고 실기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컴활 실기 시간은 엑셀 45분, 엑세스 45분으로 총 90분입니다.

엑셀과 엑세스 모두 70점 이상이어야 합격, 하나라도 70점 미만일 경우 불합격입니다.

 

막상 시험 문제는 유동균 인강에서 제공하는 문제만큼 복잡하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체감상 엑셀은 인강 문제 어려움의 70%, 엑세스는 약 40%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인강 보면서 이 문제들을 과연 시간 안에 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문제마다 다르겠지만 실제 시험은 전체적으로 인강 문제보다 쉬운 편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엑셀은 한 문제 정도 막혔지만 나머진 확실하게 푼 것 같아서 넘어갔고,

엑세스는 걱정했던 것보다 수월해서 20분은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결과는 합격!

실기 결과는 2주 뒤 금요일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점수가 공개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합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어요.

사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합격 발표일 이후로 시험을 또 접수해뒀지만

시험 이후로 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걱정했거든요...

 

컴활 1급이 취득하기 조금 까다로울 순 있지만

누구라도 시간을 들이면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라고 생각해요.

또 컴활은 유효기간이 없다 보니 여유가 있을 때 취득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