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패스핵 메이커톤 참가 후기

 

 

지난 2월 24, 25일 부산에서 열린 패스핵에 다녀 왔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메이커로 총 4개의 포지션이 있는데 저는 개발자로 참여했습니다.

 

 

입장해서 참가자 등록을 하면 이름표, 패스핵 후드티와 여러 굿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당에 모여 오프닝 행사를 하고,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에 팀 빌딩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는 싸피 동기의 권유로 동기 지인분들과 함께 팀 빌딩을 마친 상태로 참가했습니다.

 

저희 팀은 개발자 4명, 기획자 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저는 디자이너 겸 프론트엔드를 담당했고,

다른 팀원분들은 각각 기획자 겸 메이커, AI 담당, 백엔드 담당, 아두이노 담당으로 역할을 맡아 주셨습니다.

 

팀 로고

 

이번 패스핵은 메이커톤이어서 하드웨어를 활용해야 했습니다.

 

스폰서측에서 재료들을 일부 지원해주기도 했지만 수량이 제한적이었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료들은 따로 챙겨오거나 중간에 외부로 나가서 사올 수 있었습니다.

또 현장에 있는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3D 프린터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참가비로 10,000원을 내고, 그 이상 값어치의 맛있는 음식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는데요.

24일 저녁은 피자, 야식으로 치킨이 주어졌고, 25일 아침에는 시리얼이 나왔으며,

음료수와 다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로고

 

프로젝트 주제는 크게 자유 주제와 스폰서 기업별 트랙 주제로 나뉩니다.

트랙 주제에 맞게 제품을 완성하면 해당 기업의 스폰서상을 받고, 주제와 상관없이 전체에서 본상을 시상하는데,

스폰서상과 본상은 중복 수상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향을 바꿀 수 있는 디퓨저를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무박 2일로 밤새 팀원들과 함께 맡은 부분을 열심히 구현해 나갔습니다.

 

패스파인더 스태프분들도 같이 밤을 새셔서 놀랐는데,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간단한 반응형 웹을 만들었는데 시연에서 보일 일은 없었고,

웹에서는 버튼으로 디퓨저 조작만 할 수 있으면 됐기에 제가 크게 구현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발표는 사전 평가 3분, 최종 발표 1분 30초로 주어졌으며,

최종 발표 전에는 제비뽑기로 스태프분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뽑아 상품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희 팀은 아쉽게 목표한 기능을 완성하진 못했지만 운 좋게도 15개 팀 중 3등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결과 이상으로 값진 경험과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어 기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해보고 싶은 재밌는 메이커톤이었습니다.